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 의공학 석사 지원 [1] - 기본 서류 준비하기

* 본 글은 본인이 2021년 겨울학기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의공학 석사 과정 합격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독일 석사로 유학을 결심한 후 제일 먼저 찾아본 것은 의공학 석사 과정이 있는 대학들이었다.

 

독일 유학 시 0순위로 즐겨찾기에 등록해야 하는 사이트느 DAAD (주한독일고등교육진흥원)이다. 이곳에서 기본적인 정보를 다 찾을 수 있다.

 

아래의 사이트를 통해 독일 석사 과정을 운영하는 대학을 찾을 수 있다.

https://www2.daad.de/deutschland/studienangebote/studiengang/en/

SIMENSE, OTTOBOCK, FRESENUIUS 등 굴지의 글로벌 대기업의 고향인 독일인만큼 의공학과가 많이 열려 있지만, 수업이 독일어로 운영되는 곳이 많다. 특히 독일의 북부는 거의 다 독일어로 운영되고 있다 (TU BERLIN, TU Darmstadt 등)

 

아쉽게도 나는 독일어를 1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랑이냐?) 자연적으로 선택권이 영어로만 수업을 운영하는 학과를 찾을 수밖에 없었고, TUM, Heidelberg, Hamburg, FAU, RWTH 이 영어로 운영되고 있었다.

 

여기서는 Heidelberg에 대한 내용만 써보고자 한다.

하이델베르크 마크

 

하이델베르크성 야경

풀네임 Ruprecht-Karls-Universität Heidelberg으로 1385년에 설립된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이며 유럽에서 3번째로 오래된 학교이다. 총 27명의 노벨상을 배출했으며 막스 베버, 헤겔 등 동문인 유명한 대학이다.

고풍적이고 아름다운 중세 유럽의 도시이지만 의공학과는 이곳에서 공부하지 않는다!! (페이크다! xx들아)

 

 

만하임 병원

https://www.uni-heidelberg.de/en/study/all-subjects/biomedical-engineering/biomedical-engineering-master

 

위에 사이트를 확인해 보면 의공학은 영어로 수업을 하지만, Mannheim 의과 대학에 소속되어 있으므로 모든 수업이 Mannheim에서 운영됨을 알 수 있다.

한국의 분교 개념인가?라고 생각할 순 있지만 하이델베르크는 의과대학이 2개이므로 분교와 개념이 다르다. 엄연히 하이델베르크 대학의 소속이다.

 

의공학에 지원하려면 하이델베르크가 아닌 UMM (Universitätsklinikum Mannheim)에 우편으로 서류를 보내야 하며, Only winter semester 만 지원이 가능하다

 

필요한 서류들은 다음과 같다.

 

(1) 의공학, 컴퓨터공학, 전자공학 등을 졸업한 학사 학력 (최소 2개 이상의 물리 과목 이수) (original or certified copy)

(2) 대학 성적 증명서

(3) 영어 성적 증명서 (TOEFL iBT, IELTS 등)

(4) CV (table 형식)

(5) Motivation letter

(6) 2개의 대학 교수 추천서

 

여기까지가 Admission Regulations document에 나와있는 필수 서류다

 

여기에 나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추가 서류를 같이 제출하였다

 

(1) 고등학교 졸업 증명서, 성적증명서

(2) 수능 성적 증명서

(3) 학부 전 과목 Syllabus

 

모든 서류는 영어 또는 독일어로 번역되어야 하며 기본적으로 사본공증이 원칙이다

 

사본공증 - 간단하게 말하면 원본대조필... 독일은 원본은 무조건 하나라는 개념아래 나머지 서류는 전부 사본이며 원본과 동일함을 증명해야 한다.

 

(1) 독일 대사관에서 사본 공증을 받는 방법 - 제일 많이 쓰는 방법

(2) 공증 사무소의 사본 공증 - 비싸지만 급하게 필요할 때 쓴다

(3) 원본 발급처의 공식 직인 또는 압인 - 위험성이 크지만 돈 safe 가능

 

마감은 3월 15일까지이므로 이 기간 내에 서류가 반드시 들어가야 하므로 최소 2주의 여유를 두고 독일에 서류를 보내야 한다.

 

예전의 기억을 되살리는 거라 가물가물해서.. 최대한 기억을 살려서 써보도록 한다.

 

To be continued...